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부족함을 알아야 발전할 수 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그리고 각자의 영역에서 누구나 부족함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부족함을 깨닫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든 도전을 하거나 시도를 해야만 한다.


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들, 그 지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을 쳐보지 않는 이상에는 자기가 그것을 제대로 숙지 또는 습득했는지는 사실 제대로 파악 할 수가 없다. 단순히 단어와 문장을 읽고 그것을 당시에 이해했다고만 생각해서는 실제로 그 지식을 자신이 정확하게 파악했는지는 사실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시험으로서 그 능력을 측정하게 된다.

운동능력 또한 마찬가지다. 혼자서 운동할때에는 자기가 어느정도 능력치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없지만 지역대회든 큰 대회든 타인과 해당 운동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대회에 나갔을때 비로소 자신이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또는 상위 몇퍼센트의 영역에 속하는지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된다. 그 대회 성적을 성공으로 인식할지 실패로 인식할지는 사실 후차적인 문제고 결국 상황을 알려면 대회에 나가서 타인과 겨뤄보아야지만 자신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대회를 나간다거나 시험을 쳐본다거나 하지 않고 자기 혼자를 기준으로 삼고 판단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자기 자신을 극한으로 밀어 붙이는 사람의 경우에는 어쩌면 평가를 하지 않고서도 스스로 상당한 발전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람은 나태해지기 마련이고 적당히 타협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자기가 잘한다는 착각을 하며 어느정도 선에서 안주해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사실 도전하고 실패해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접근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에 상당한 영역에서 우리는 자신에 대해 착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눈높이를 높은쪽에 맞추어서 자신을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우월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다고 그 사람의 상태가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가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높은지 낮은지가 달라지게 된다. 그 평가하고자 하는 영역이 태생적으로 타고난 영역을 반영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의 후천적인 노력을 반영할 수도 있지만 결국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자신을 더 우월하게 평가할 수도 있고 낮게 평가할 수도 있어 이에 따라 이후 더 발전시킬 수도 있고 아니면 안주하게 할 수도 있다.


올림픽 선수를 나가는 사람이라고 하면 기준치를 매우 엄격하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뛰어났던 선수들의 기록을 기준에 두고 그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반면 자기가 취미로 시도하는 영역이라고 한다면 단순히 소소한 재미나 만족감에 주안점을 맞추고 자신을 압박하기 보다는 최대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시도하는게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즉 자기가 어느 지점에 도달하고 싶은지에 대한 욕구에 따라 거기에 소모되는 노력이나 기준치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우리가 여기서 포인트로 삼아야 할 것은 만약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상당한 성취를 요하는 일인지 아니면 단순히 소소한 재미를 위함인지에 따라서 기준을 완전히 다르게 적용하고 임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따라 요구되는 시간과 노력의 양이 크게 달라진다.

이걸 반대로 본다면 투입하는 노력이나 시간은 적고 자기가 자신에게 요구되는 기준치가 적은데 결코 뛰어난 성과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반증할 수도 있다. 물론 타고난 재능이 뛰어나서 단 시간내에 남들보다 나은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그 '타고남'은 꾸준한 노력과 시간 앞에서는 무의미해진다. 그 어떤 아무런 노력없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해서 메달을 따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정리해보면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자 할때는 먼저 그 영역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것으로 도달하고 싶은 목적을 정확히 설정해야 하며, 그 목적과 포부에 걸맞는 기준치를 설정한 뒤에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만 하며 또 그 영역에 있어 현재 자신이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 및 검증해야 할 것이다. 

또 이것을 자기 자신 스스로가 할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타인에게 그 측정이나 평가를 맡기기도 하고 멘토나 코치 또는 상급자나 어른 아니면 아는 지인이나 친구에게 부탁할 수도 있겠다. 누군가는 좋은 코치나 선생을 만나서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부터가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레벨을 명확히 설정하고 거기에 걸맞는 멘토나 코치를 찾고 또 자기 자신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도하며 발전했다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대부분 사람은 도태되기 보다는 발전하고 개선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현실로 이루어내는 사람은 소수다. 그 과정이 힘들고 괴롭고 또 그럴 의지를 가지거나 동기부여가 되지도 않기도 하고 이번 이야기처럼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발전의 시작은 일단 먼저 부딪혀보고 자기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정면으로 응시하려는 노력에서 부터가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일단 먼저 한번쯤 부딪혀보고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자. 그리고 조금씩 개선하나가며 발전해나가자. 그리고 자신이 발전해왔는지는 결국엔 또 다시 부딪혀야만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2024년 2월 10일 토요일

실패를 해야 잘하고 있는 것이다

 며칠전 김성근 감독의 유튜브 특강을 접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본 썸네일의 제목이 바로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 사람의 특징' 이라는 문구였다. 나는 평상시에도 최강야구를 종종 인상깊게 시청하기도 했고 또한 이전부터 김성근 감독의 특강을 간간히 접했던지라 해당영상에 바로 손이 나가게 되었다.

일단 내가 먼저 그 썸네일을 보면서 든 생각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가? 하는 궁금증이 제일 처음 앞섰는데 영상을 보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 답이 생각보다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김성근 감독의 강의를 들으며 알고보니 그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 사람'은 그 당사자 스스로가 바로 자기 자신에게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 라고 이미 먼저 포기를 해버리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당시 이승엽 선수와 일본에서 훈련했던 일화를 예로들며 김성근 당시 코치는 자기도 어린 고등학교 시절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갈 당시 겪었던 엄청난 집안의 반대. 그리고 가족을 설득하고 한국에 들어와서는 굳은 결심을 하고 상당한 훈련양과 수많은 노력을 했던 일화들을 설명하며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이승엽 또한 똑같은 상황이라며 독려했고 이후 이승엽 선수도 혹독한 훈련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 했었다. 그때 거의 천개 이천개씩의 타격훈련을 하며 손이 물집이 잡혀 터지고 피투성이가 되어도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고 하며 결국 이승엽 선수는 일본에서 상당히 많은 홈런과 기록을 남겼다. 

이승엽 선수가 처음부터 일본에 가서 승승장구 한것이 아니었다. 김성근 코치를 만나기전 해에는 타율이 0.240 에 그쳤고 이는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위의 김성근 감독의 설명처럼 당시 혹독한 훈련에 매진했고 이후부터는 기량이 상당히 올라 결국 나중엔 팀의 리그 우승까지 이끌게 되었다고 한다. 

즉 이승엽 선수가 처음부터 모든게 잘 풀렸다면 굳이 김성근 당시 코치와 혹독한 훈련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렇게 기량이 획기적으로 올라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처음 겪은 실패와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고비를 계기로 더 혹독한 훈련에 매진했으리라. 

옛 사자성어에도 우공이산(愚公移山) 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우는 어리석은 우(愚)를 말하며 즉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이야기를 뜻한다. 정말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그 일에 매진하고 공을 들인다면 결국엔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결국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그 지식이나 지혜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그 목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에 달려있음을 위의 이야기로 알 수 있다. 

길이 없어보이면 길을 만들면 되고 산이 가로 막고 있으면 그 산을 옮겨버리면 된다. 말도 안되는 목표를 세우고 또 그걸 끊임없이 하나씩 꾸준히 천천히 실행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그 목표를 이루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단한 사람들은 결코 처음부터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시도하고 실행한 그 모든 노력이 그를 대단하게 만들었을 것이리라.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그 시도속에서 수도없이 실패를 했다는 것이다. 어떠한 기술을 체득하거나 체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신의 한계에 계속 도전해야만 한다. 이건 바꿔 말하면 그 기술이나 체력, 감각을 얻기 위해서 계속된 실패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시도를 반복한 끝에 점점 그 목표에 다가서게 되고 또 그 결과를 이루게 된다. 

성공은 반드시 실패를 동반한다. 실패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또 다시 도전하고 또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이 결국 성공에 다다르는 유일한 길이다. 단 한번에 모든 기술을 습득할 수 없다. 실패를 반복하는 것 그것이 현재 지속되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 당신이 매우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자.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