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4일 수요일
치즈는 언젠가 옮겨진다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업체명보다는 차라리 꾼의 냄새를 풍겨라
이게 당연한것 같지만 의외로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 채널들도 많다. 중구난방으로 이것저것 다 섞여서 도대체 어떤 영상을 주로 다루는지 알 수 없는 채널은 평균 시청자 수가 확실히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법만 겨우겨우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결론부터 말하면 저런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나는 사실 IT분야쪽이라 건설이나 시공쪽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유튜브에선 마치 무에서 유를 완성하고 건물을 세우고 공간을 세우고 하는 그 다이나믹한 부분. 액션적인 측면 때문에 집짓는 유튜브를 종종 보곤 한다.
그리고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들어가다보니 전문가들이 나와서 그런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도 보게되었고 얇은 지식을 조금씩 가지고 이해를 하다보니 오히려 그런 이해 없이 막무가내로 시공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알게 되었다.
전문가는 여러가지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결국은 정해진 법 때문에 단지 그것만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문제는 집이라는건 한번 만들고 땡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사람들은 수년 수십년을 그속에서 살아가는데 법만 겨우 지키는 또는 지키는 척만 한 불완전한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일반 단독주택에서 난방비가 어마어마한 몇십만원씩 나오는 이유를 실제 도면이나 시공방법을 보고나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걸 이제는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열이 사방팔방으로 다 빠져나가는 구조로 만든게 제일 큰 문제의 원인인것이고 그 이면에는 얄팍하게 정해진 최소한의 법만 지키거나 또는 지키는 척만 하면서 지은 집이 문제인것이었다.
문제는 시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선 열교를 제대로 잡지 못해 결로가 발생하고 여기에 곰팡이가 자라나서는 외벽 벽지 안쪽에 보이지 않게 범벅이 되는 경우도 있고 이걸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도 꽤 된다는 것이었다. 알다시피 곰팡이는 건강에 대단히 해롭고 실제로 질병에 큰 영향을 끼친다.
단순히 날씨가 추워서 그런것이 아니라 그걸 막을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는데도 대부분은 당장 새롭게 시공을 하고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는 정도로 새롭게 치장만 한채로 공사를 끝내는 업체들도 정말 많았다.
집 자체가 법을 최소한으로 겨우겨우 지키면서 만들어지거나 실제 시공할때는 날림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거기에 문제가 발생한 집을 법은 커녕 시공자의 양심조차 없이 대충으로 때우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 상세한 내용이나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그야말로 눈뜨고 코베이는 상황에 이를수 밖에 없는게 보였다.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시공자와 의뢰자 그리고 사법부 모든쪽에 문제가 있었다. 당장 의뢰자는 싸게 견적을 내주는 업체만 찾다보니 더 부실한 시공업체를 찾을 수 밖에 없고 또 시공자 또한 싼 견적에서 이윤을 내려고 하다보니 더 얇은 자재 더 싼 자재 더 간단한 기법을 찾을수 밖에 없는 문제. 거기다가 사법부가 이런 영역을 일일이 디테일하게 싹다 정교하게 잡아놓지 않았기 때문에 야기되는 기타 문제들. 모든 문제가 다 얽히고 꼬여있었다.
결국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내가 이렇게 상황이 돌아가는걸 알게된것도 사실 유튜브 덕분이었다. 전문가가 나서서 실제 수치와 이론 논문이나 실험결과를 가지고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는걸 직접 보고 판단하면서 이해를 하게 되었고 그걸 이해하고 나니까 어떤 시공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물론 나는 현업자나 전문가가 아니기에 완벽히 모든걸 다 알수는 없지만 법만지키는 수준이 아니라 최소한으로 지켜야될 기본적인 요건을 아예 갖추지 않는 업체들이나 작업자를 보면서 아 여긴 정말 피해야할 곳들이구나 하는걸 알게된게 다행이었다.
결론적으로는 의뢰자가 유튜브나 관련 웹문서 자료들을 취합해서 일일이 공부하고 찾아보고 충분히 이해하는 수 밖에 없었다. DIY 로 하는걸 생각해볼수도 있겠지만 실제 여러 공구나 장비들 그리고 운송수단으로 인해서 제약이 있을수 있기에 그걸 다 하는건 무리고 최소한 지켜야할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봐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집을 짓던 리모델링을 하건 보수공사를 하던간에 결국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공부하고 이해를 해야만 한다. 왜냐면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정해진 법만 겨우겨우 지키며 살아가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자고 하는대로 따르거나 그들이 말하는걸 신뢰한다면 상당한 댓가를 지불했는데도 돌아오는건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물들일 것이다.
법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소송이나 기타 법적인 구제절차를 통해서 취할 방법이 있지만 법만 겨우 지킨 사람에겐 그것조차 먹히지 않는다. 하지만 살면서 끊임없이 계속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모르면 당할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특히 건축이나 시공쪽이 더 그런것 같다. 모르면 당하고 눈뜨고 코베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다행인건 그나마 유튜브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고 그리고 양심있는 사람들이나 또 빠삭한 전문가들이 큰 대가 없이 여러 고급정보를 마음껏 나눠주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건축이나 시공이나 집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이런쪽을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텐데 미리 어느정도 정보를 익혀두면 눈뜨고 코베이는건 그나마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고보니 아마 이런건 이런 건축쪽이 아니라 자동차나 그외 전문지식이 어느정도 필요한 영역이라면 다 마찬가지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상당한 지출을 하게 되는 영역이라면 충분히 평상시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게 아무래도 좋겠다.
또 다른 가치창출의 방법 '네이밍'
이러한 상황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제품이 지닌 본래의 가치를 넘어서는 파급가치 또는 거품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부분이겠다.
잘지은 네이밍 하나가 제품이나 서비스는 물론 어느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를 일이다.
최소한의 가치는 채우는것에서 비롯된다
세상 모든일이 그렇다. 아무리 사소한 글도 시작과 끝이 존재하고 그 중간이 채워진다. 그렇게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이 나오고 글은 마무리가 된다. 깜지가 되던 반성문이 되건 어떤 소설이던 시작과 끝이 있고 그 분량이 어느정도 충분히 채워지고서 그 가치가 완성이 된다. 설령 그 안이 어떠한 내용으로 채워져있는지는 그 최소한의 분량이 만들어지고 난 이후에 따져보게되는 문제다.
책을 고른다고 한번 생각해보자. 일단 서점에 있는 대부분의 그 수많은 책들은 어느정도의 두께를 다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 다르게 생각해볼 부분은 그럼 그 여러가지 모든 갖가지 분야마다 반드시 그런 내용이 다 들어가야만 하는 것일까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다. 도서관에 가봐도 대부분의 책 두께는 매우 비슷비슷하다. 즉 책이라는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 책안에 담긴 내용이 최소한 어느정도의 분량이 충분히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 속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있건 그건 그 다음의 문제고 일단 첫번째 전제조건은 그 양이다.
이건 영화 또한 마찬가지다. 극장을 가봐도 그렇고 스크린에 걸리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20분 30분 분량이 절대 아니다 보통 아무리 짧은 영화도 1시간반 이상을 소요한다. 물론 현재같은 OTT 시대에서는 한편을 더 짧게 쪼개지만 아무리 짧다고 해도 보통은 합쳐놓으면 한시간 반은 훌쩍 지나가게 된다. 드라마는 물론 그것보다 훨씬 더 내용이 많다.
드라마나 영화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블로그의 글이나 웹페이지의 문서 또한 대부분의 어느정도 양을 포함하고 있다. 유튜브 또한 마찬가지다. 단순히 짧게 짧게 사용하는 인터넷에서 조차도 그 양이 존재하고 이는 회사에서 쓰는 기획서나 소개서 보고서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그 어느정도의 분량이 존재하고 그 사이를 우리는 꾸역꾸역 채워나가고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게된다.
이건 물리적인 영역 또한 마찬가지다. 작업량이 상당한 건설쪽이나 시공쪽을 보면 정말 부실하게 공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공사의 시작과 끝이 있고 어떻게든 그 사이를 꾸역꾸역 다 채워나간다. 마감 문제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생해서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실제 공사나 시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웅으로 대충 때워서 지나가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든 그 사이를 때우면 거기서 그 행위 자체만으로 가치가 발생하고 또 의뢰자는 돈을 지불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는 바로 저렇게 가치가 발생되는 부분이다.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뛰어난 가치나 대단한 가치를 말하는것 아니라 미약한 가치라도 발생하게되는 이 최소한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주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즉 어떤 일이건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데 그 끝이 나지를 않는다면 그것은 가치가 완성되지 않는다. 부실한 작업이라고 하더라도 끝이 존재한다면 그것만으로 최소한의 가치가 생겨나고 그게 앞으로 어떠한 값어치나 가치를 가질지는 그 결과물의 퀄리티에 달려 있을것이라는 이야기다.
이건 앞에서도 여러가지 사례를 들었지만 정말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될 수 있다. 단순한 블로그나 웹페이지 소설과 같은 문장이나 영화나 음악과 같은 예술적 작업이나 물리적으로 시행되는 공사나 현장. 하물며 회사에서 쓰는 보고서나 단순한 반성문 같은 곳에도 이 원리가 적용이 된다.
결국 관건은 그 사이를 메꾸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이 가치를 만든다고 볼수 있겠다. 누군가는 신이나게 그 과정을 채우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뛰어난 감각으로 아니면 치밀한 꼼꼼함으로 채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분명 어떤이는 억지로 꾸역꾸역 어쩔수 없이 그걸 채워나가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완성만 하고 그 분량을 채운다면 그것만으로 가치는 생겨날것이다. 그 가치가 적다고 하더라도 완성을 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준은 채운것이다.
필자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살아가면서 하기 싫은 일 귀찮은 일 무언가를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피하기만 할수는 없는 일도 있을것이다. 굳이 엄청나게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일단 그 내용을 채워나가는 일부터 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그것만으로 앞서 말한 최소한의 가치는 채우게 되고 무엇보다 그 일은 '끝' 이라는걸 맞이할 수 있게 될것이다.
완벽하게 그 어떤걸 하는것보다 단지 채우는것. 하물며 꾸역꾸역 채우는 일 조차도 가치있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끝을 내고 나서 보면 좀더 미흡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여유가 된다면 그걸 조금씩 고쳐나갈 수 있게 되고 이건 이전보다 더 수월한 작업이 될 수 있다.
일단 먼저 채우는 능력을 기르자. 시작을 먼저하고 과정을 참고 어떻게든 끝을 내도록 하자. 단지 그것만으로 우리는 그일에서 해방이 될 수 있을것이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 장인이 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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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벌거숭이 한 인간이라고 생각해보자. 또한 아주 엄청난 추위즉 영하의 날씨에 산속을 홀로 지나게 되었다고 하자. 과연 제대로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 얼어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에 반해 당신에게 든든한 패딩과 손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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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저런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나는 사실 IT분야쪽이라 건설이나 시공쪽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유튜브에선 마치 무에서 유를 완성하고 건물을 세우고 공간을 세우고 하는 그 다이나믹한 부분. 액션적인 측면 때문에 집짓는 유튜브를 종종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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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좋은 이야기와 좋은 사례는 많다 못해 흘러 넘칠정도다. 하지만 그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들의 이야기일뿐 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와 연결되지 못하고 귓등을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로 그렇게 지나갈뿐이다 한 사람이 제대로 기립하기 위해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