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1일 금요일
남이 욕을 하면 기분이 나쁘다
진짜 그렇다. 누가 다른사람이 내 욕을 하면 기분이 나쁘다.
하지만 만약 욕을 먹었다면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내가 혹시 욕먹을 짓을 한건 아닐까. 이걸 먼저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체크를 해보고 나서 대응을 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건데 이게 보통 잘 안된다.
어 쟤가 나를 욕하네? 기분이 나쁘네? 그럼 나도 욕을 해줘야지. 이렇게 사고회로가 흘러가버리면 곤란하다. 아무리 온라인이나 설사 상대방이 들리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또 왜 남이 욕한걸 나한테 전달하지? 이것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전달한 사람을 이제 탓을 한다. 너 때문에 내 기분이 망가졌다. 너 잘못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 내가 욕먹을 짓을 먼저 한건 아닐지. 만약 그렇다면 차라리 인정을 하고 지나가는 것도 가끔씩은 좋다. 그렇게 해서 분쟁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언쟁이 다 나쁜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히려 한번쯤은 참고 지나가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할지라도 미안하다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말정도 해보는건 어떨까. 착한척을 하라는건 아니다. 특히 매우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대응이 때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남이 욕을 했는데 이런 프로세스 검토 없이 무턱대로 곧바로 화를 내고 대응을 하면 독불장군, 내로남불, 노답꼰대, 무개념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관계와 상황은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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