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6일 목요일
좀 막힌다 싶은 글이나 주제는 일단 보류하기
이건 마치 모르는 문제 일단 넘기고 진행하는 것과도 같다. 나 역시 방금 쓰려고 한 주제가 하나 있었는데 분명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또 시간이 지나고 자연스레 망각도 있고 또 어느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가미되는 분야다보니 사전조사나 팩트확인이 필요하고 그러면서 머뭇머뭇 글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일단 스톱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게 필요할 듯 싶다
생각을 이어가서 글을 쓰는것이다 보니 사실은 특정 주제에 글이 막혀도 머릿속에서는 다른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그 흐름을 따라가는것이 이 블로그의 주제가 아닐까. 앞으로도 언제나 이 방법을 사용하는게 좋을듯 싶다.
생각은 그냥 흘러가 사라져버린다
대부분의 생각들이 그렇다. 불과 몇분만 지나도 그것들은 저 심연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그러한 생각을 했는지 조차도 모르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메모지와 펜을 손에 쥔다.
만약 당신이 메모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삶이 계속 뱅글뱅글 맴돌게 된다.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 일은 하루가 지나도 이틀이 지나도 해결되어 있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문득 그 생각이 들어서 달력을 쳐다보면 이미 지나가버리고 만다. 그렇게 기회 하나를 놓친다.
설사 당신이 메모를 곧잘 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당신이 떠오른 생각들이 다 남아있을수가 없다. 그렇게 흘려지나가버린 것들이 상당할것이다. 물론 이것은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나는 다양한 메모툴을 사용했었고 또 사용하고 있다. 먼저 jwfreenote 와 같은 트리형 메모장인데 지금도 이걸 주로 쓰고 있다. PC전용이다.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에버노트. 예전 아이폰 초창기 시절에는 어썸노트라는 앱도 정말 괜찮았다. 그 이후로 솜노트도 써봤었고 지금은 보안문제를 생각하며 그냥 순수한 아이폰 전용앱을 쓰고 있다. 그것도 아이클라우드 접속이나 백업도 없이.
그리고 트위터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를 쓰기도 하고 인터넷 게시판을 쓰기도 하다가 결국 이것을 택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념을 아무런 제약없이 늘어놓기 위해서다. 누군가를 위해서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공간이다. 만약 누군가 봐도 별 상관은 없을듯 하다. 정말정말 중요한 것들은 또 나만의 공간에 따로 옮겨놓을테니까. 하지만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은 남이 아닌 정말 내 자신을 위해서 쓰는 글들도 많기에 어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충분히 될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생각들과 구상은 수없이 머리를 지나쳐 흘러가버리고 나는 그것을 상당부분 놓쳐왔다. 물론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거 같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남기고 또 무너지지 않을 한 진영을 구축하는데에 이용을 해볼 생각이다. 어느 한 가능성이나 여지를 이곳을 통해 열어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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