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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6일 목요일

살아있으면 이긴것이다


살아있다는게 실제 생물학적인 이야기가 될수도 있고 추상적으로 어떤 조직이나 해당 분야에서 살아남았다는것일수도 있다. 지금 이 주제에서는 조금 자세히 각을 좁혀 들어가서 정말 실제로 생물학적으로 죽지않고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한다.

불과 얼마전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이야기가 하나 등장했다. 그리고 현재 각계 각층 다양한 사람들로 퍼져나가고 있다. 벌써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름이 아닌 바로 강아지 구충제의 항암효과 발견 이야기다. 이 사례는 단순히 세포주 단계에서 펜벤다졸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과학자들의 말을 들은 말기 암환자가 임상시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복용해서 불과 6주만에 암을 완전히 완치했다는걸 주장하면서 부터다.

이것이 범용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당장 그 사람은 말기 암환자였는데 정말 암이 씻은듯이 나았던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현재 딱히 부작용 또한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방송에도 출현해서 자신의 사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많은곳에서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말 말기암 환자라면 더이상 희망이 없는 사람이라면 정말 뭐라도 시도해보고 싶은 심정일것이다. 더군다나 투자대비 효용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는것도 사실이다. 물론 정부는 아직까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복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사실 이게 대중들에게 먹힐리가 만무하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주목해야할 사실은 최근들어 암치료 기술이 정말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독한 항암제를 투여받고 멀쩡한 세포들까지 죽으며 고통을 겪으며 암과의 사투를 벌였는데 이젠 면역체계를 이용한 암치료 법이 등장을 하면서 점점 암정복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어쩌면 정말 10년 이내에 상당수의 암을 치료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기준으로도 가장 큰 사망원인이 현저하게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물론 미래가 순식간에 자동으로 와서 모든것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나 해결방법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결국 기다리고 버티는 자에게는 또다른 기회가 올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만약 이번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이 정말 암치료에 획기적인 효능이 있다는게 입증이 된다고 한다면 그야말로 살아있기만 하고 어떻게든 하루를 버티고 버티어낸 사람들에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큰 선물이 될것이다. 암진단만 받아도 그 막대한 치료비 때문에 몇천만원을 준다고 광고하는 그런 보험들도 사라지리라. 그만큼 인류의 삶이 훨씬 더 윤택해질수 있다고 생각된다.

인류 역사상 그 어떠한 인물도 150년 이상을 버텨내지 못했다. 사실 대부분의 생명체는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감히 생각한다 설사 아무런 결과나 과학적 성과를 이룩해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만약 그가 단순히 살아있기만 해서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승리하고 이긴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죽지 않는다면 사실상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인류가 암을 정복하고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그날까지 당신이 살아있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이기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