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6일 목요일
천천히 확장시켜 나간다
본 글은 앞서서 무너지지 않을 진영을 구축한다는 글에 바로 뒤이어 쓰는 글이다.
무너지지 않을 진영. 즉 최소화되어서 어떠한 변수나 변화에도 어느정도는 대비할수 있고 기본적인 채비를 할수 있는 상태. 또는 내가 생각한 것을 충분히 펼쳐나갈수 있는 기반이 안정적으로 갖추어졌다고 한다면 그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바로 확장이다.
이건 마치 징검다리 돌을 생각해도 좋을것이다. 돌을 하나 놓고 나서 또 돌을 하나 놓으면서 다리를 만들어 나간다. 이 돌들은 각각 하나씩만 존재해서는 그 값어치를 해낼수가 없다. 하지만 이전에 놓은돌과 이후에 놓은돌이 근거리에 위치하면서 서로를 백업하고 또 새로운 가치가 형성이 되는 것이다.
즉 기본적인 진영을 갖추었다면 그것을 좀더 제대로 확장시켜 나갈수 있도록 또 다른 안정적인 영역을 만들고 또 그것이 서로 연계성을 가지도록 한다면 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완전히 독립적으로 동떨어진 돌은 역할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이전의 진영을 좀더 탄탄하게 하면서 또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새로운 자원을 습득할 기회를 갖는것. 또한 경험을 얻을수 있는것이 그 새로운 거점의 역할이 될것이다.
앞서 이전글에서 아무런 진영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추운 산속에서 벌거숭이로 걸어가는걸 표현했는데 만약 당신에게 충분한 자원이 있다면 차나 또는 캠핑카를 타면서 그 길을 지나가게 될수도 있는것이다. 당연히 더 멀리 더 빨리 수월하게 길을 지나갈 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 글을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만약 무너지지 않을 영역이 아니라. 무너질수도 있는. 또는 무너질수밖에 없는 진영을 구축했다면 그것은 전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것이다 오히려 그 진영을 구축하는데 들어간 시간과 자원, 노력들이 다 허사가 될것이다.
흔히들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다른걸 하면서 경험을 쌓는것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지만 그것 또한 실상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는 자원이 있는 없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단 한번의 실패로 재기조차 못하고 투입된 시간의 몇배를 노예로 전락해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도 상당히 많다.
정말 지금 당신이 벌거벗은채로 추운 어느날밤 산길을 걸어가고 있다면 감히 도전정신을 외칠 여력이 있을까. 절대로 없을것이다.
결국 무너지지 않을 영역을 구축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작업중에 한가지다. 섣부른 시도는 정말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트릴수도 있음에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어느 작은 성공이든 어느 작은 진영을 구축해놓는다면 그 다음 작업은 훨씬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거점으로 확장시켜 나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가 된다.
무너지지 않을 진영을 구축하고
당신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벌거숭이 한 인간이라고 생각해보자. 또한 아주 엄청난 추위즉 영하의 날씨에 산속을 홀로 지나게 되었다고 하자. 과연 제대로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 얼어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에 반해 당신에게 든든한 패딩과 손난로 그리고 비상시에 연락가능한 휴대폰과 비박을 할수 있는 장비가 있다고 하자. 전자의 경우와 후자를 비교했을때 생존의 확률은 어떠한가?
당연히 후자가 훨씬 더 생존에 유리하다. 자신에게 필요한 장비와 자원. 그리고 준비까지 되어 있다면 굳이 목숨을 건 산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은 인생 또한 이것과도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어떻게든 디딤돌이 존재해야만 한다. 단순히 몸에 두르는 옷부터도. 그리고 거처할 공간도.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다 자본과 자원이 투여되어야만 한다.
좀더 면밀히 들어가서 옷이 있다는건 그 옷을 만들지 않았다면 반드시 언젠가 어딘가에서 사왔을것이다. 즉 고르는데 들어간 시간. 그리고 그 옷을 구입하는데 들어간 자본이 있을것이다. 거처할 집 또한 마찬가지.
만약 그 누구도 당신에게 옷을 준적이 없고 당신에게 돈 조차도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일을 펼쳐나갈수 있을까? 결국 이러한 옷부터 비롯해서 장비들. 하물며 이 글을 보고 있는 휴대폰이든 PC까지 당신이라는 존재의 지속에 도움을 다 주고 있는 것들이다.
혹시라도 이러한 것들이 다 한순간에 사라지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성장할수 있을까? 아마 성장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나락으로 떨어지는 셈이 될것이다. 이처럼 뛰어난 생각보다도 더 뒷받침이 되어야 할것은 당신의 삶을 지탱해주는 여러가지 도구들이고 또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결국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든 주변 자원이나 도구들을 이용하고 그러한 외부의 무언가를 통해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나가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작정 맨몸으로 뛰어다니면서 열심히 운동만 한다고 해서 또는 생각만 계속해서 한다고 해서 삶이나 성과물이 나아질수 없다.
기존에 주어진것들을 활용하고 또 그것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구축하고 자신에게 재투자하면서 또는 자신에게 쌓인 신용이나 경험치. 또는 인맥이나 노하우 등을 활용해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야만 한다. 여기서 문제는 만약 이중에 어느것 하나라도 어느 순간 다 날아가 버리게 된다면?
제일 앞서 서두에 말했듯 아주 추운날 산속에서 온몸을 벌거벗은채로 뛰어다니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이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황으로 만약 집에 불이 난다거나 사기를 당한다던가 하는 경우 모든것을 잃게된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것은 당신을 지탱하고 있는 그 물리적인 공간이든 또는 장비가 되든 그 환경이 매우 지속가능하고 안정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앞서서는 재난이나 사기 같은걸 말했지만 분수에 맞지 않는 생활이 원인이 될수도 있다. 월 100만원의 월세를 내야 하는 공간에 있는데 수입이 6백만원이라고 한다면 어느정도 버텨낼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 수입이 어느날 한순간에 150만원이 된다고 한다면 월 100만원의 공간에는 더 이상 있을수가 없다.
즉 무너지지 않을 진영이란 그만큼 탄탄하고 어쩌면 부담감이 없게 가볍고 어떠한 상황이 와도 지속적으로 있을수 있는 공간이자 자원 또는 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속에서 좀더 안정감있게 당신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갈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순한 경제적인 문제만을 말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있을수 있다. 그중에서도 의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것이 바로 인간관계에서 오는 리스크다. 가족관계에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사내나 조직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당신은 100% 신뢰하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에게 무슨 일이 닥치느냐에 따라서 또는 겉으로 티를 내지 않으면서 예기치 못한 생각을 하고 있을수도 있다. 사람을 의심하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무너지지 않을 진영을 구축하려고 한다면 이러한 경우의 수까지도 다 염두에 두어야만 한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대비를 하고 있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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