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5일 수요일
천재지변이나 인재 리스크 관리
일반 사람들이 보통 간과하는것 중에 한가지가 바로 사고나 재난 발생에 대한 가능성이다. 먼저 우리집은 내가 어릴적 집에 치매에 걸린 증조할머니의 실화로 불이 나서 집이 홀라당 다 타버린적이 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전혀 다른 집에 가서 살아야 했고 결국 그 집으로는 영영 돌아가질 못했다.
이후 우리집은 언제나 화재를 조심하면서 산다. 잠에 들기전 멀티탭에 꼭 전원을 차단했는지 확인하고 오래된 예전 휴대폰 배터리들도 혹시라도 모르니 알루미늄통에 은박지 까지 꼭 꼭 씌워서 따로 보관한다.
어디 이뿐이랴. 가전제품이 있는 곳이면 연기 감지기가 어디든지 있다. 기본적으로 집 자체에 있는 화재감지기 + 사설로 2만원 가량을 주고산 연기감지기가 부엌위, 서재, 침실, 거실, 그 외에 2군대에도 달려 있다.
올해도 관련된 사고가 있었다. 거실에 있는 킥보드에 불이나서 도어락이 녹아서 탈출을 못하고 사고가 난적도 있고. 남편이 출근한 사이 거실에서 불이나서 안방에 있던 아기와 엄마가 그대로 사망한적도 있었다. 이것들 역시 연기 감지기 정도만 해두면 정말 큰소리로 집이 울릴정도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빨리 진화하거나 대피할 겨를이라도 생긴다.
불은 정말 순식간에 퍼져나가기 때문에 그 즉시 대응하지 않으면 사실상 생존하기가 매우매우 어려워진다. 근데 이게 단돈 몇만원으로 대비하는건 그야말로 이런 문제에 신경을 쓰느냐 안쓰냐의 문제다.
덧붙여 교통사고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이 약 30% 정도를 웃돈다고 한다. 해외 여러나라를 가보면 정말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교통문화에 적응이 안될정도였다. 일본은 정말 시내에서는 서행을 많이 하고 느릿느릿하게 다니는 문화가 있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교차로에서는 일단 무조건 정지를 했다가 출발해야 한다
우리나라랑은 전혀 다른 문화다.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쏜살같이 다니는 차량이 있는데 블랙박스 화면이 자주 올라오는 커뮤니티에 있으면 아파트 단지내 관련 사고가 정말 생각보다 자주 한번씩 올라오는걸 볼수 있다. 물론 우리동네에서도 사망사고가 난 사례가 있었다.
한가지 팁이라면 교통사고 블랙박스를 잘 분석해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도드라지는데 무엇보다 교통흐름이 쭉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그렇게 많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신호가 바뀌고 나서 새롭게 출발한다고 할때 거기에 가장 앞서가는 차량이나 오토바이랑 기존에 신호를 물고 가는 차량간의 사고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걸 알수 있다. 결국 1등으로 출발하는것 자체가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가는셈이다. 이는 횡단보도를 건널때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이 출발하고 나서 이동하면 훨씬 안전하게 도로를 지날수 있다.
이런 사고들은 대부분 순식간에 발생하며 미리 이런 부분에 생각을 해두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물론 나같은 경우에는 어릴적 집에 불이 난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일수도 있겠다. 또 원래 성미가 급하고 천방지축으로 뛰어노는 아이였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어릴때 아버지에게서 교육을 많이 받아서의 영향일수도 있다. 그 덕분인지 아직까지 어디가 부러져서 입원을 하거나 깁스 같은걸 해본적이 단 한차례도 없다.
어찌되었든 화재나, 교통사고, 인재나 또 그외의 문제들은 평상시에 미리미리 한번쯤 생각을 하고 대처법을 생각해두는게 좋다. 쓸데없는 리스크를 굳이 감수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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