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이 블로그가 검색엔진에 나오지 않는 이유

이 헬토킹 블로그는 개설된지 몇년이 된 블로그이다.

글이 수십개정도 있고 스팸메시지도 전혀 없는

오로지 나만의 생각을 담은 글로 구성되어있다.


문제는 이 블로그가 구글에서 검색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반복하다가,

어느 시점에선 블로그 대문조차도

현재 아예 검색이 되지 않고 있다. 



< 검색 되지 않는 모습 (2025-11-23) > 

보면 따옴표로 감싸서 완전일치 검색을 해도

아예 웹문서 노출이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예전부터 서치콘솔에도 등록을

많이 시도했었는데,

전혀 노출이 되고 있지 않다가

우연히 이 부분을 알게 되었다. 


해당 블로그의 sitemap 을

등록할 수가 없다고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적힌 사유는 NOINDEX 값이 

헤더값에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브라우저를 켜고서

개발자 디버깅 모드를 활성화 한뒤에

실제로 해당 사이트맵에서

어떤 헤더 값이 포함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았다. 




실제로도 그랬다.

자세히 보면 X-Robots-Tag 라는 항목의 헤더값이

분명히 noindex 로 표시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검색엔진은 여기에 왔다가,

아 여기는 검색하면 안되는 곳이구나?

색인을 만들면 안되는 곳이구나?

라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문제는 왜 굳이 사이트맵에서 

저렇게 값이 세팅되어 있냐 라는 것이다. 

나로선 도저히 알 수 없다. 





블로거 설정페이지에 가서 살펴보아도

사이트맵의 헤더값을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 






각각의 홈페이지와 자료실 및 검색 

그리고 글 및 페이지 태그에서 

" all " 로 세팅을 해보아도 

아무리 시도해도 sitemap.xml 의

저 "NOINDEX"의 값을

현재 변경할 수가 없어보인다.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사이트맵이 NOINDEX로 되어 있는것도 이상하고, 

그 설정값을 바꿀수 없는 것도 이상하며,

사이트맵이 아닌 다른 페이지는 

현재 정상적으로 세팅이 되어 있는데도

검색엔진에서 노출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보면 검색엔진에 표시됨에 대해서 

허용한다고 분명히 적혀있다. 


그럼에도 전혀 검색엔진 노출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참으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추천하는 건 혹시라도 이런 일이 

또 반복될지 모르니 왠만하면

블로그스팟 즉 블로거닷컴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건 비추천 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런 이유가 있던 것도 구글 서치콘솔에서 

이제서야 알려준다는게 황당하기 그지 없다.


저게 원인일지 아니면 또 다른게 원인일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답답한건 한번쯤 내가 써놓은 글을 확인하고 싶어 

검색을 해보아도 전혀 검색이 되지 않으니 

참 항상 답답할 뿐이다. 


구글과, 구글 서치콘솔, 구글의 블로거닷컴 

도대체 언제쯤 이 문제가 해결될까. 


(참고로 네이버, Bing 에서는 잘나옴)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부족함을 알아야 발전할 수 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그리고 각자의 영역에서 누구나 부족함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부족함을 깨닫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든 도전을 하거나 시도를 해야만 한다.


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들, 그 지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을 쳐보지 않는 이상에는 자기가 그것을 제대로 숙지 또는 습득했는지는 사실 제대로 파악 할 수가 없다. 단순히 단어와 문장을 읽고 그것을 당시에 이해했다고만 생각해서는 실제로 그 지식을 자신이 정확하게 파악했는지는 사실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시험으로서 그 능력을 측정하게 된다.

운동능력 또한 마찬가지다. 혼자서 운동할때에는 자기가 어느정도 능력치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없지만 지역대회든 큰 대회든 타인과 해당 운동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대회에 나갔을때 비로소 자신이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또는 상위 몇퍼센트의 영역에 속하는지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된다. 그 대회 성적을 성공으로 인식할지 실패로 인식할지는 사실 후차적인 문제고 결국 상황을 알려면 대회에 나가서 타인과 겨뤄보아야지만 자신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대회를 나간다거나 시험을 쳐본다거나 하지 않고 자기 혼자를 기준으로 삼고 판단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자기 자신을 극한으로 밀어 붙이는 사람의 경우에는 어쩌면 평가를 하지 않고서도 스스로 상당한 발전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람은 나태해지기 마련이고 적당히 타협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자기가 잘한다는 착각을 하며 어느정도 선에서 안주해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사실 도전하고 실패해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접근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에 상당한 영역에서 우리는 자신에 대해 착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눈높이를 높은쪽에 맞추어서 자신을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우월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다고 그 사람의 상태가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가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높은지 낮은지가 달라지게 된다. 그 평가하고자 하는 영역이 태생적으로 타고난 영역을 반영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의 후천적인 노력을 반영할 수도 있지만 결국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자신을 더 우월하게 평가할 수도 있고 낮게 평가할 수도 있어 이에 따라 이후 더 발전시킬 수도 있고 아니면 안주하게 할 수도 있다.


올림픽 선수를 나가는 사람이라고 하면 기준치를 매우 엄격하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뛰어났던 선수들의 기록을 기준에 두고 그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반면 자기가 취미로 시도하는 영역이라고 한다면 단순히 소소한 재미나 만족감에 주안점을 맞추고 자신을 압박하기 보다는 최대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시도하는게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즉 자기가 어느 지점에 도달하고 싶은지에 대한 욕구에 따라 거기에 소모되는 노력이나 기준치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우리가 여기서 포인트로 삼아야 할 것은 만약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상당한 성취를 요하는 일인지 아니면 단순히 소소한 재미를 위함인지에 따라서 기준을 완전히 다르게 적용하고 임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따라 요구되는 시간과 노력의 양이 크게 달라진다.

이걸 반대로 본다면 투입하는 노력이나 시간은 적고 자기가 자신에게 요구되는 기준치가 적은데 결코 뛰어난 성과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반증할 수도 있다. 물론 타고난 재능이 뛰어나서 단 시간내에 남들보다 나은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그 '타고남'은 꾸준한 노력과 시간 앞에서는 무의미해진다. 그 어떤 아무런 노력없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해서 메달을 따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정리해보면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자 할때는 먼저 그 영역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것으로 도달하고 싶은 목적을 정확히 설정해야 하며, 그 목적과 포부에 걸맞는 기준치를 설정한 뒤에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만 하며 또 그 영역에 있어 현재 자신이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 및 검증해야 할 것이다. 

또 이것을 자기 자신 스스로가 할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타인에게 그 측정이나 평가를 맡기기도 하고 멘토나 코치 또는 상급자나 어른 아니면 아는 지인이나 친구에게 부탁할 수도 있겠다. 누군가는 좋은 코치나 선생을 만나서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부터가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레벨을 명확히 설정하고 거기에 걸맞는 멘토나 코치를 찾고 또 자기 자신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도하며 발전했다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대부분 사람은 도태되기 보다는 발전하고 개선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현실로 이루어내는 사람은 소수다. 그 과정이 힘들고 괴롭고 또 그럴 의지를 가지거나 동기부여가 되지도 않기도 하고 이번 이야기처럼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발전의 시작은 일단 먼저 부딪혀보고 자기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정면으로 응시하려는 노력에서 부터가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일단 먼저 한번쯤 부딪혀보고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자. 그리고 조금씩 개선하나가며 발전해나가자. 그리고 자신이 발전해왔는지는 결국엔 또 다시 부딪혀야만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2024년 2월 10일 토요일

실패를 해야 잘하고 있는 것이다

 며칠전 김성근 감독의 유튜브 특강을 접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본 썸네일의 제목이 바로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 사람의 특징' 이라는 문구였다. 나는 평상시에도 최강야구를 종종 인상깊게 시청하기도 했고 또한 이전부터 김성근 감독의 특강을 간간히 접했던지라 해당영상에 바로 손이 나가게 되었다.

일단 내가 먼저 그 썸네일을 보면서 든 생각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가? 하는 궁금증이 제일 처음 앞섰는데 영상을 보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 답이 생각보다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김성근 감독의 강의를 들으며 알고보니 그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 사람'은 그 당사자 스스로가 바로 자기 자신에게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 라고 이미 먼저 포기를 해버리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당시 이승엽 선수와 일본에서 훈련했던 일화를 예로들며 김성근 당시 코치는 자기도 어린 고등학교 시절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갈 당시 겪었던 엄청난 집안의 반대. 그리고 가족을 설득하고 한국에 들어와서는 굳은 결심을 하고 상당한 훈련양과 수많은 노력을 했던 일화들을 설명하며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이승엽 또한 똑같은 상황이라며 독려했고 이후 이승엽 선수도 혹독한 훈련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 했었다. 그때 거의 천개 이천개씩의 타격훈련을 하며 손이 물집이 잡혀 터지고 피투성이가 되어도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고 하며 결국 이승엽 선수는 일본에서 상당히 많은 홈런과 기록을 남겼다. 

이승엽 선수가 처음부터 일본에 가서 승승장구 한것이 아니었다. 김성근 코치를 만나기전 해에는 타율이 0.240 에 그쳤고 이는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위의 김성근 감독의 설명처럼 당시 혹독한 훈련에 매진했고 이후부터는 기량이 상당히 올라 결국 나중엔 팀의 리그 우승까지 이끌게 되었다고 한다. 

즉 이승엽 선수가 처음부터 모든게 잘 풀렸다면 굳이 김성근 당시 코치와 혹독한 훈련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렇게 기량이 획기적으로 올라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처음 겪은 실패와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고비를 계기로 더 혹독한 훈련에 매진했으리라. 

옛 사자성어에도 우공이산(愚公移山) 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우는 어리석은 우(愚)를 말하며 즉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이야기를 뜻한다. 정말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그 일에 매진하고 공을 들인다면 결국엔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결국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그 지식이나 지혜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그 목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에 달려있음을 위의 이야기로 알 수 있다. 

길이 없어보이면 길을 만들면 되고 산이 가로 막고 있으면 그 산을 옮겨버리면 된다. 말도 안되는 목표를 세우고 또 그걸 끊임없이 하나씩 꾸준히 천천히 실행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그 목표를 이루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단한 사람들은 결코 처음부터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시도하고 실행한 그 모든 노력이 그를 대단하게 만들었을 것이리라.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그 시도속에서 수도없이 실패를 했다는 것이다. 어떠한 기술을 체득하거나 체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신의 한계에 계속 도전해야만 한다. 이건 바꿔 말하면 그 기술이나 체력, 감각을 얻기 위해서 계속된 실패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시도를 반복한 끝에 점점 그 목표에 다가서게 되고 또 그 결과를 이루게 된다. 

성공은 반드시 실패를 동반한다. 실패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또 다시 도전하고 또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이 결국 성공에 다다르는 유일한 길이다. 단 한번에 모든 기술을 습득할 수 없다. 실패를 반복하는 것 그것이 현재 지속되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 당신이 매우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자.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다.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역시나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나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자동차 정비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에겐 전혀 생소한 분야라 처음엔 무척 그 장면 장면들이 참 신기해서 보기 시작했지만 한참을 보다보니 관련지식이 흐릿하게나마 조금씩 생기게 되었고 또 영상 하나하나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되는 점들이 나름 신기하고 재미가 있어서 더욱더 심취해서 계속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동차 정비사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 생기기도 했다. 

게다가 내가 보는 자동차 정비에 대한 유튜브 영상들은 보면 그곳엔 항상 좋은 차들로 가득했다. 더군다나 그 정비소에서는 비싼 외제차를 잔뜩 앞에 세워놓고선 또 손님들은 발을 동동구르며 자기들의 정비 차례를 기다리는듯도 했다. 

나는 그러한 영상들을 계속 접하면서 자동차 정비소라는 것이 요즘 시대에 저렇게나 호황을 누리는구나. 정말 대박인 업종이구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저렇게 수완을 발휘할 수 있구나 하며 영상을 보면서 곧잘 감탄을 하곤 했었다. 

하지만 왠걸. 관련된 정보를 좀 더 상세히 찾아보다보니 나의 환상은 산산히 부셔졌다. 무엇보다 요즘같은 겨울에 그 어느 직업보다 혹독한 부분이 있었다. 왜냐하면 자동차 정비소들은 대부분 계속해서 정비소로 차가 쉽게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에 외기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 겨울에 특히 근무여건이 상당히 열악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차량 자체가 외부에서 계속 운행되고 그 운행하면서 쌓인 온갖 종류의 먼지들이 누유된 오일과 함께 범벅이 되어 붙어있었고 자동차 정비사들은 이 흙먼지와 기름때에 항상 매우 가깝게 노출이 되어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수년간에 걸쳐 한번도 풀려지지 않은 볼트와 나사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녹이 슬고 부품간에 서로 엉겨붙어 상당한 힘을 들여도 풀리지 않는 것도 많았고, 더군다나 나이가 지긋한 정비사가 안간힘을 쓰면서 나사를 풀어낼때도 역시 나이 때문인가 했었는데 정작 건장한 촬영자가 한번 해보겠다고 호기롭게 나섰는데 그 반도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걸 보고 상당한 근력을 필요로 하는 영역임을 뒤늦게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왠걸 어제 본 기사에서는 최근 자동차 정비소가 1,000여곳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내가 유튜브 영상에서 막연하게 접하던 느낌과 실제 현실은 완전히 달랐던 것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상황이 딱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리라.


한편으로는 이번에 또다시 유튜브의 홍보효과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다. 유튜브에 이미 올려놓은 영상만해도 수백여개에 구독자는 또 수십만명이니 그 정비소에 사람들이 몰리는건 어쩌면 당연한듯 했다. 

그러고 보면 지금 시대는 확실히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임이 뚜렷하다. 사람들은 몰리는곳에 몰리고 사람이 없으면 오히려 더 파리만 날리다가 결국엔 망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한때는 잘나갔던 곳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쇠퇴하고 다른곳에 바톤을 넘겨주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항상 우리들은 자기가 서있는 자리가 아닌 더 나아 보이는 것들을 찾아 계속해서 쫓아다니기에 급급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시금 냉정히 생각해보면 역시나 어느 분야던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리라. 밝은 빛이 있으면 그로 인해 생기는 그림자는 더욱 더 짙어지기 마련이고 환상적인 면만 보다가 막상 어두운 면을 뒤늦게 발견하면 그로 인해 더 큰 실망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분야에 대해서도 이렇게 접하고 정보를 얻고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 앞으로 이러한 접근방식이 또 전혀 새로운 영역을 어떻게 탐구해야할지 이번 계기로 조금은 갈피를 잡은것 같아 도움이 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2023년 7월 14일 금요일

블로그스팟 5년차. 차라리 시작하지 않았다면

 블로그 스팟을 시작한지도 5년차가 되었다. 다른 용도없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으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블로그명 헬토킹으로 검색해도 검색엔진에 제대로 노출이 안된다. 

혹여 서치콘솔에 등록하지 않아서일까 싶어 꼼꼼히 등록을 해봤지만 현재 구글에 등록된건 단 4개. 그것 마저도 제대로 검색조차 되질 않는다. 

이럴거면 구글은 차라리 블로그 스팟을 없애는게 낫지 않나 싶다. 

구글은 개판이 되고 있다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말도 안되게 불편한 점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헬토킹 로그인을 하는데 한참 예전에 쓰던 이전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었다. 문제는 복구용 이메일 계정이 등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전혀 복구 옵션에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알고보니 이런 경우에 구글 계정을 복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즉 복구용 이메일을 등록해도 전혀 의미가 없었다. 그럴거면 왜 굳이 복구용 이메일을 등록하게 했을까.

찾다보니 오죽하면 해당 전화번호를 다시 개통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그 전화번호를 쓰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인증용 문자 번호를 받으라는 사람도 있었다. 잘 안쓰는 계정이기에 망정이지 구글 메인 아이디가 이렇게 되면 얼마나 막대한 피해를 입을지 구글측은 아무런 생각이나 개념이 없는것일까?

다시한번 묻고싶다.
도대체 그럴거면 왜 복구용 이메일을 등록하게 했나?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나?

그것 뿐만이 아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블로그는 블로그스팟으로 구글이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이 블로그 스팟이 제대로 구글에 노출이 안된다는 점이다. 나는 스팸을 쓰지도 않았고 다른곳에 쓰여진 글을 복붙하지도 않았다. 독자적으로 내가 생각한 내용을 주로 글을 적을 뿐인데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구글에 노출이 안된다. 이런 황당한 일이 또 있을까.

시간이 문제겠거니 했는데 지금 3년이 다 지나도록 아직도 제대로 노출이 안된다. 검색엔진 등록을 안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또 따로 구글이 운영하는 서치콘솔에 등록을 해보았다. 그런데도 노출이 안된다.

한번 묻고싶다. 어느 검색엔진에도
노출이 안되는 블로그를 왜 운영하고 있나?
거기다가 검색엔진에 제대로 노출도 안되는
서치콘솔은 왜 운영하고 있나?
그럴거면 차라리 서치콘솔을 없애는게 맞지 않나?

최근에 보면 구글 검색엔진에 온갖 잡탕 쓰레기 사이트 스팸링크들이 그득그득히 차있어서 여러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도대체 검색엔진 알고리즘이 어떻게 되있길래 어디에서도 쓰여진적이 없는 자사 블로그의 글은 하나 제대로 노출이 되지 않고 되려 생전 처음보는 도메인들 범벅으로 된 광고 스팸링크만 온갖 단어로 검색할때마다 나오질 않나.

도대체가 생각이라는걸 하고
서비스 운영을 하는 인간들인가 싶다.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



2023년 3월 4일 토요일

블로그 스팟은 생각보다 실망이다

많은 블로그 플랫폼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블로그스팟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구글에서의 검색노출은 기본적으로 보장되리란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이것은 내 착각이었다. 블로그 스팟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노출은 커녕 이젠 아예 검색조차 잘 되지 않는다. 

구글에서 헬토킹을 검색하면 전혀 상관없는 내용들만 포함되고 분명히 서치콘솔에서도 이 페이지에 대한 색인이 들어있지만 막상 검색해보면 제대로 검색이 되질 않는다. 이러면 과연 서치콘솔과 블로그스팟을 운영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 

이 블로그는 어떤 홍보를 위한 블로그가 아니다. 단순히 나의 생각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용도이며 최소한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개재하고 또 필요할때 내가 가끔씩 꺼내보는 정도로 쓰고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조차도 힘들다는 점. 최소한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는 구글이나 다른 검색엔진에서 찾으면 쉽게 노출이 되고 그다지 방문객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나의 글을 찾는게 매우 손쉽다.

그에반해 블로그스팟은 내가 내 블로그 명과 아이디를 알아도 구글에서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이젠 따옴표로 특정문자열 일치로 검색해도 노출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블로그스팟은 그야말로 발버둥을 치면서 써야만 겨우 검색엔진에 노출이 되는 방식이고 이는 개인의 소소한 글을 남기는 용도로는 부적합해 보인다. 차라리 티스토리는 메인홈페이지를 통해서 그 속한 글들이 링크되면서 연결이 되기 때문에 검색엔진에서의 노출이 잘 되는 편인데, 그에 반해 블로그스팟은 그렇게 메인페이지에서 개별 포스팅을 연결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이게 상당한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이 블로그에 글이 50개가 넘는데 제대로 검색엔진에 노출된 글은 현재 하나도 없는 상태이다. 

때문에 블로그스팟을 블로그로 쓰려고 한다면 서치콘솔 등록은 물론이고 전혀 다른 페이지에 자신의 블로그 홍보를 하고 다녀야만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이건 단순 기록을 하려는 입장에선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는 블로그스팟을 쓰지 않고 오히려 쓰려고 하는 사람을 말리고 싶다. 구글에 잘 노출이 되는것도 아니고 메인페이지 연결 접점도 없어서 따로 홍보를 하지 않는한 나의 블로그처럼 그야말로 검색조차 되지 않으면서 서서히 소멸되어 없어지게 될 것 같다. 

2022년 5월 4일 수요일

치즈는 언젠가 옮겨진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사건은 겪게된다. 어떤 사건일지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든 사람이나 생명체는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노력한다. 인간이 돈을 버는 행위도 동물이 먹을걸 찾아다니는것도 모두다 마찬가지다. 여기까지는 너무나 당연한건데 사실 다들 간과하는 문제는 이 탐색행위라는 것이 어느정도 배가 부르거나 만족스러우면 자연스럽게 멈추어진다는 부분이다. 


스펜서 존슨의 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는 살면서 가장 공감하게 되는 책중 하나다. 그 책에선 치즈창고에서 생쥐들이 치즈를 마음껏 탐닉하며 아늑하게 지내지만 어느날 갑자기 단 한순간에 치즈가 갑자기 사라져버리고나서 벌어지는 일들을 우화 형식으로 다룬 책인데, 핵심은 위기라는게 한순간에 찾아온다는 점에서 우리 인생과도 참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일가 친척중에도 정말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분명 좋은 회사에서 좋은 대접을 받으며 적지 않은, 꽤나 만족스러운 임금을 받으며 편하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직에서 물러나며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이후로 그 친척네집은 가세가 확실히 기울 수 밖에 없었다. 일가 친척들 중에서도 누구보다 여유롭게 생활하던 집이었는데 한순간에 회사를 나오고 또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생활여건은 완전히 180도 변해버리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모든 생명체라는것이 배가 부르면 안도하고 안심하며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어쩌면 스티브잡스가 말한 Stay hungry 는 이런 점을 정확히 꼬집은 문장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겉으로는 도도해보이는 백조라고 하더라도 사실 그 물밑으로는 끊임없이 발을 휘저으며 떠 있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겉으로만 봐서는 그런 상황을 바로 알 수 있진 않다. 

만약 앞서말한 스펜서 존슨의 책 '누가 내 치즈를 누가 옮겼을까'에서의 생쥐 또는 등장인물들이 치즈가 옮겨진다는걸 미리 진작에 알았었다면, 또는 차라리 치즈가 언젠가는 한순간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제조건을 세우고 준비를 했었더라면 치즈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을때의 충격이 한참 덜하지 않을까. 또한 그에 대한 대처 또한 빠르지 않을까. 때문에 결국 우리가 전제조건으로 깔아놓아야 할 사안은 '치즈가 언젠가는 반드시 옮겨진다' 또는 '치즈는 언제 한순간에 없어질지 모른다' 일것이다. 

물론 일상적인 상황에서 굳이 과도한 긴장이나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치즈가 없어지는 날은 사실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 다른 방안을 모색해둔다면 우리는 생존에 있어서나 대처에 있어서도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다. 특히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책에서는 결국 치즈가 없어지게 되니 그 중에 일부는 또 다른 치즈를 찾아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참 그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일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 예로 예전에 항해기술이나 세계지도가 제대로 완성되기 전에는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막무가내로 일단 항해를 하는 경우도 많았었고 더군다나 그 모험 기간은 2년 3년씩 지속되는 경우도 있었다. 만약 새로운 치즈를 찾아가는 과정이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그 사이에 치즈를 찾지도 못하고 고립되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아예 그 생명이 완전히 소멸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때문에 탐색은 치밀하고 효과적으로 계획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스펜서 존슨의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고 모험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만 서술되어 끝맺음을 맺고 있다. 하지만 분명 단순히 모험을 낭만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될일이다. 한때 무모하게 땟목을 만들어 일본으로 건너가려는 모험가가 있었는데 제대로 항해조차 못하고 인근 다른 연안에서 뗏목은 다 부서진채로 발견되고 결국 그 모험가는 사망한채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그 외에도 고무보트로 대한해협을 건너려고 시도한 사람 또한 사망한적이 있다. 바다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바닥이 평평한 바다로는 먼 바다로 나가는건 사실상 자살행위에 가깝다. 골이 깊은 배라고 하더라도 파도를 정면으로 향해서 넘어야하고 만약 파도랑 횡으로 인접하게 되면 배가 생각보다 쉽게 뒤집힐 수도 있다. 

이처럼 해당 분야에 이러한 지식을 아예 하나도 갖추지 못한채로 당장 치즈가 없어졌거나 또는 없어질것 같다고 해서 무모한 모험을 바로 떠나는것은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무슨일이든 사전 준비기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실제 모험이나 탐색을 진행함에 있어서 상당한 신중함이 필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현재 상황을 지탱할 수 있게 하는 치즈. 또는 안식처나 생활 기반이 언제 한순간에 무너질수 있음을 전제조건에 깔고 충분히 인정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여러가지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만 한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처럼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또 어느정도는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대응이나 차선책은 충분히 여러모로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시행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사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마인드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사실 생각한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직업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살아오면서 다양한 삶의 변화를 겪었는데 그 대부분의 경우가 이처럼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닥치게 되고 거기에 제대로 대비를 못했기에 이후로 상당히 꽤 힘들었던 적이 많았다.

본래 성격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편이라 그런 상황일 미리 대처를 못해서 그런편이었겠지만 이제 앞으로는 무엇이 내 인생에서 그 치즈와 같은것일까를 생각해보고 또 만약 그것이 한순간에 물거품 처럼 사라진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충분히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는것을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의 치즈는 없어지지 않고 또다른 치즈 창고를 안전하게 다양하게 미리미리 찾을수 있다면 참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만 같다.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업체명보다는 차라리 꾼의 냄새를 풍겨라

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다보면 대놓고 업체명을 커다랗게 적어놓고 거기에 연락처까지 적어놓은 경우가 많이 보인다. 물론 수요가 상당하고 기존에 확보한 레퍼런스나 시공사례 적용사례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별로 문제될것이 없다. 하지만 일명 파리 날리는 상황인데도 그거 때문에 더 광고에 집착하고 오히려 그런 광고판 덕지덕지 같은 모습에 사람들은 얼른 창을 꺼버리고 다른데로 가버리기 일쑤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광고를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광고라는 느낌이 들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이나 주장은 자기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물론 해당 제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을 해야만 하는 사람은 지대한 관심을 가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아무래도 광고를 집중해서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래도 적다. 

실제 유튜브에서 제일 파리 날리는 채널들이 어떤 공장이나 자사의 제품을 재미없게 홍보하는 채널들이다. 이런곳은 구독자도 너무 적고 조회수도 상당히 적다. 그 제품을 실제 살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지대한 관심이 있지 않는 이상에는 그걸 집중적으로 볼 이유가 없는게 당연하다.

그에 비해서 오히려 규모가 훨씬 적은 개인채널인데도 불구하고 그 제품을 만든 회사보다 더 구독자나 조회수가 높은 채널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건 그 제품보다 그 사람이 풍기는 전문가의 냄새. 그리고 그 사람의 실제 솜씨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다. 

또한 그 사람이 하는 공사나 실제 사례들을 보면서 현업에서 생기는 문제나 여러가지 상황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접할일도 없는걸 다루는 EBS의 극한직업이나 그외 다큐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심리와 비슷한 것 같다. 그것 자체가 신기한 것이다. 

그런 꾼들은 대놓고 자기회사를 홍보하지 않는다. 댓글로 전국 각지 사람들이 은연중에 넌지시 필요한걸 말하면서 연락처를 묻거나 업체를 묻곤 하는데 그게 쌓이고 쌓이면서 다른사람에게 신뢰감도 주고 더 인기가 커지는 것 같다.

또 대부분 그런 채널들은 그 해당 유튜버의 관심사가 확고하다. 건물공사를 주로 다루다가 갑자기 해외여행을 가거나 요리를 찍거나 하지 않는다. 때문에 시청자들과 관심사가 비슷하고 거기에 주제가 뚜렷하게 맞추어져 있다. 

이게 당연한것 같지만 의외로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 채널들도 많다. 중구난방으로 이것저것 다 섞여서 도대체 어떤 영상을 주로 다루는지 알 수 없는 채널은 평균 시청자 수가 확실히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자신이 연예인이거나 자기 자신에 대한 매력을 뛰어나 사람들이 보러 오는 경우라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게 참신하고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업체홍보같은 본래의 목적은 완전히 숨기고 전문가의 솜씨, 꾼의 냄새를 먼저 풍기는게 훨씬 홍보효과가 뛰어나고 예기치 않은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한가지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겠다. 분명 사람들은 광고를 정말정말 극도로 싫어한다. 


법만 겨우겨우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결론부터 말하면 저런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나는 사실 IT분야쪽이라 건설이나 시공쪽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유튜브에선 마치 무에서 유를 완성하고 건물을 세우고 공간을 세우고 하는 그 다이나믹한 부분. 액션적인 측면 때문에 집짓는 유튜브를 종종 보곤 한다. 

그리고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들어가다보니 전문가들이 나와서 그런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도 보게되었고 얇은 지식을 조금씩 가지고 이해를 하다보니 오히려 그런 이해 없이 막무가내로 시공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알게 되었다.

전문가는 여러가지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결국은 정해진 법 때문에 단지 그것만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문제는 집이라는건 한번 만들고 땡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사람들은 수년 수십년을 그속에서 살아가는데 법만 겨우 지키는 또는 지키는 척만 한 불완전한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일반 단독주택에서 난방비가 어마어마한 몇십만원씩 나오는 이유를 실제 도면이나 시공방법을 보고나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걸 이제는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열이 사방팔방으로 다 빠져나가는 구조로 만든게 제일 큰 문제의 원인인것이고 그 이면에는 얄팍하게 정해진 최소한의 법만 지키거나 또는 지키는 척만 하면서 지은 집이 문제인것이었다.

문제는 시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선 열교를 제대로 잡지 못해 결로가 발생하고 여기에 곰팡이가 자라나서는 외벽 벽지 안쪽에 보이지 않게 범벅이 되는 경우도 있고 이걸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도 꽤 된다는 것이었다. 알다시피 곰팡이는 건강에 대단히 해롭고 실제로 질병에 큰 영향을 끼친다. 

단순히 날씨가 추워서 그런것이 아니라 그걸 막을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는데도 대부분은 당장 새롭게 시공을 하고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는 정도로 새롭게 치장만 한채로 공사를 끝내는 업체들도 정말 많았다. 

집 자체가 법을 최소한으로 겨우겨우 지키면서 만들어지거나 실제 시공할때는 날림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거기에 문제가 발생한 집을 법은 커녕 시공자의 양심조차 없이 대충으로 때우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 상세한 내용이나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그야말로 눈뜨고 코베이는 상황에 이를수 밖에 없는게 보였다.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시공자와 의뢰자 그리고 사법부 모든쪽에 문제가 있었다. 당장 의뢰자는 싸게 견적을 내주는 업체만 찾다보니 더 부실한 시공업체를 찾을 수 밖에 없고 또 시공자 또한 싼 견적에서 이윤을 내려고 하다보니 더 얇은 자재 더 싼 자재 더 간단한 기법을 찾을수 밖에 없는 문제. 거기다가 사법부가 이런 영역을 일일이 디테일하게 싹다 정교하게 잡아놓지 않았기 때문에 야기되는 기타 문제들. 모든 문제가 다 얽히고 꼬여있었다.

결국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내가 이렇게 상황이 돌아가는걸 알게된것도 사실 유튜브 덕분이었다. 전문가가 나서서 실제 수치와 이론 논문이나 실험결과를 가지고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는걸 직접 보고 판단하면서 이해를 하게 되었고 그걸 이해하고 나니까 어떤 시공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물론 나는 현업자나 전문가가 아니기에 완벽히 모든걸 다 알수는 없지만 법만지키는 수준이 아니라 최소한으로 지켜야될 기본적인 요건을 아예 갖추지 않는 업체들이나 작업자를 보면서 아 여긴 정말 피해야할 곳들이구나 하는걸 알게된게 다행이었다.

결론적으로는 의뢰자가 유튜브나 관련 웹문서 자료들을 취합해서 일일이 공부하고 찾아보고 충분히 이해하는 수 밖에 없었다. DIY 로 하는걸 생각해볼수도 있겠지만 실제 여러 공구나 장비들 그리고 운송수단으로 인해서 제약이 있을수 있기에 그걸 다 하는건 무리고 최소한 지켜야할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봐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집을 짓던 리모델링을 하건 보수공사를 하던간에 결국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공부하고 이해를 해야만 한다. 왜냐면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정해진 법만 겨우겨우 지키며 살아가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자고 하는대로 따르거나 그들이 말하는걸 신뢰한다면 상당한 댓가를 지불했는데도 돌아오는건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물들일 것이다.

법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소송이나 기타 법적인 구제절차를 통해서 취할 방법이 있지만 법만 겨우 지킨 사람에겐 그것조차 먹히지 않는다. 하지만 살면서 끊임없이 계속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모르면 당할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특히 건축이나 시공쪽이 더 그런것 같다. 모르면 당하고 눈뜨고 코베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다행인건 그나마 유튜브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고 그리고 양심있는 사람들이나 또 빠삭한 전문가들이 큰 대가 없이 여러 고급정보를 마음껏 나눠주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건축이나 시공이나 집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이런쪽을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텐데 미리 어느정도 정보를 익혀두면 눈뜨고 코베이는건 그나마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고보니 아마 이런건 이런 건축쪽이 아니라 자동차나 그외 전문지식이 어느정도 필요한 영역이라면 다 마찬가지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상당한 지출을 하게 되는 영역이라면 충분히 평상시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게 아무래도 좋겠다.




또 다른 가치창출의 방법 '네이밍'

바로 이전 글에서 가장 최소한의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이 일단은 시작을 한뒤에 어떻게든 꾸역꾸역 과정을 견뎌내고 마지막 끝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적었었다. 현존하는 세상의 많은 결과물들이 결국엔 끝이 있고 그 어느정도의 분량을 채웠기에 최소한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었다. 그 다음으로 설명하고 싶은 부분은 그럼 그 최소한의 가치에 어떻게하면 실질적 가치를 초과하는 파급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자 한다.

내가 이 파급가치 또는 거품가치에 대한 개념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어느 유튜브 채널에서부터였다. 거기선 여러가지 건축 자재나 시공기법들에 대해서 주로 설명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등장한 것이 바로 '실크벽지' 라는 개념이었다. 실상 보통 사람들도 실크벽지라고 하면 고급된 벽지라던지 조금더 개선된 벽지라는 이미지가 있고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실상 알게된 사실은 전세계에서 실크벽지라고 부르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점이었다.

실크벽지는 실상 해외에서는 비닐벽지라는 네이밍으로 알려져있고 그게 실질적으로 가장 그 제품을 잘 설명한 이름이었다. 정말 실크벽지는 실상은 비닐 PVC 소재였다. 문제는 PVC 소재를 더함으로 더 다른 질감을 잘 표현할 수 있었고 여기에 사람들이 뭔가 더 가치있고 고급적인 소재로 착각하게 된다는게 문제인데 실상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 물질들이 나올수도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이것과 비슷한 사례중에 한가지는 바로 열반사단열재라는 제품도 있었다. 열반사단열재는 실상 우주공간에서 전도할 물질이 없는 상태에서 복사열만 차단하면 되는 특수한 상황에서 유용한 대응책일뿐 실제 일반적인 환경에서 열반사단열재는 일반 스티로폼 비드법 단열재보다 훨씬 성능이 뒤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름이 '열반사단열재' 거기에 은박으로 번쩍거리니 심리적으로 더 성능이 좋은것처럼 여겨지면서 여러가지 시공현장에서 매우 보편적으로 사용이 되었는데 실제로는 사실상 없는것만 못하다는게 중론이다.

이 사례들은 결국 이름을 네이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이미지가 결정되고 거기에 실제 제품의 형태나 외관에 따라서 그 이름으로 인한 가치. 즉 네이밍 덕분에 본래의 가치보다 더 뛰어나게 인식됨으로서 사람들이 착각하게 되고 거기에 유행 또는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면서 이후 해당분야의 보편적인 제품으로 일반화되는 양상이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제품이 지닌 본래의 가치를 넘어서는 파급가치 또는 거품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부분이겠다. 

때문에 어떠한 제품이나 서비스든 이름이든 그것을 매우 신중하고 기획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그런 명칭 하나 때문에 대박이 날수도 있거나 예기치 않은 성공을 불러올지도 모른다.

물론 이런 상황을 바라지 않는 성향의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오히려 소비자나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예기치 않은 착각을 야기해서 문제가 생기거나 생각지도 않은 파문에 휩싸일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정말 신중을 기해서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이름에 네이밍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서 조금이라도 사람들에게 더 긍정적으로 인지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겠다. 

잘지은 네이밍 하나가 제품이나 서비스는 물론 어느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를 일이다.





최소한의 가치는 채우는것에서 비롯된다

세상 모든일이 그렇다. 아무리 사소한 글도 시작과 끝이 존재하고 그 중간이 채워진다. 그렇게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이 나오고 글은 마무리가 된다. 깜지가 되던 반성문이 되건 어떤 소설이던 시작과 끝이 있고 그 분량이 어느정도 충분히 채워지고서 그 가치가 완성이 된다. 설령 그 안이 어떠한 내용으로 채워져있는지는 그 최소한의 분량이 만들어지고 난 이후에 따져보게되는 문제다.

책을 고른다고 한번 생각해보자. 일단 서점에 있는 대부분의 그 수많은 책들은 어느정도의 두께를 다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 다르게 생각해볼 부분은 그럼 그 여러가지 모든 갖가지 분야마다 반드시 그런 내용이 다 들어가야만 하는 것일까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다. 도서관에 가봐도 대부분의 책 두께는 매우 비슷비슷하다. 즉 책이라는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 책안에 담긴 내용이 최소한 어느정도의 분량이 충분히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 속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있건 그건 그 다음의 문제고 일단 첫번째 전제조건은 그 양이다. 

이건 영화 또한 마찬가지다. 극장을 가봐도 그렇고 스크린에 걸리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20분 30분 분량이 절대 아니다 보통 아무리 짧은 영화도  1시간반 이상을 소요한다. 물론 현재같은 OTT 시대에서는 한편을 더 짧게 쪼개지만 아무리 짧다고 해도 보통은 합쳐놓으면 한시간 반은 훌쩍 지나가게 된다. 드라마는 물론 그것보다 훨씬 더 내용이 많다. 

드라마나 영화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블로그의 글이나 웹페이지의 문서 또한 대부분의 어느정도 양을 포함하고 있다. 유튜브 또한 마찬가지다. 단순히 짧게 짧게 사용하는 인터넷에서 조차도 그 양이 존재하고 이는 회사에서 쓰는 기획서나 소개서 보고서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그 어느정도의 분량이 존재하고 그 사이를 우리는 꾸역꾸역 채워나가고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게된다.

이건 물리적인 영역 또한 마찬가지다. 작업량이 상당한 건설쪽이나 시공쪽을 보면 정말 부실하게 공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공사의 시작과 끝이 있고 어떻게든 그 사이를 꾸역꾸역 다 채워나간다. 마감 문제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생해서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실제 공사나 시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웅으로 대충 때워서 지나가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든 그 사이를 때우면 거기서 그 행위 자체만으로 가치가 발생하고 또 의뢰자는 돈을 지불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는 바로 저렇게 가치가 발생되는 부분이다.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뛰어난 가치나 대단한 가치를 말하는것 아니라 미약한 가치라도 발생하게되는 이 최소한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주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즉 어떤 일이건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데 그 끝이 나지를 않는다면 그것은 가치가 완성되지 않는다. 부실한 작업이라고 하더라도 끝이 존재한다면 그것만으로 최소한의 가치가 생겨나고 그게 앞으로 어떠한 값어치나 가치를 가질지는 그 결과물의 퀄리티에 달려 있을것이라는 이야기다.

이건 앞에서도 여러가지 사례를 들었지만 정말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될 수 있다. 단순한 블로그나 웹페이지 소설과 같은 문장이나 영화나 음악과 같은 예술적 작업이나 물리적으로 시행되는 공사나 현장. 하물며 회사에서 쓰는 보고서나 단순한 반성문 같은 곳에도 이 원리가  적용이 된다. 


결국 관건은 그 사이를 메꾸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이 가치를 만든다고 볼수 있겠다. 누군가는 신이나게 그 과정을 채우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뛰어난 감각으로 아니면 치밀한 꼼꼼함으로 채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분명 어떤이는 억지로 꾸역꾸역 어쩔수 없이 그걸 채워나가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완성만 하고 그 분량을 채운다면 그것만으로 가치는 생겨날것이다. 그 가치가 적다고 하더라도 완성을 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준은 채운것이다. 

필자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살아가면서 하기 싫은 일 귀찮은 일 무언가를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피하기만 할수는 없는 일도 있을것이다. 굳이 엄청나게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일단 그 내용을 채워나가는 일부터 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그것만으로 앞서 말한 최소한의 가치는 채우게 되고 무엇보다 그 일은 '끝' 이라는걸 맞이할 수 있게 될것이다. 

완벽하게 그 어떤걸 하는것보다 단지 채우는것. 하물며 꾸역꾸역 채우는 일 조차도 가치있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끝을 내고 나서 보면 좀더 미흡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여유가 된다면 그걸 조금씩 고쳐나갈 수 있게 되고 이건 이전보다 더 수월한 작업이 될 수 있다. 

일단 먼저 채우는 능력을 기르자. 시작을 먼저하고 과정을 참고 어떻게든 끝을 내도록 하자. 단지 그것만으로 우리는 그일에서 해방이 될 수 있을것이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 장인이 될 필요는 없다.


2021년 7월 3일 토요일

사실상 도래하는 뉴노멀의 시대

어느덧 코로나가 시작된지도 이제 1년하고도 반이 훨씬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자수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 폭증하기 시작하고 있다. 국내 감염자수는 일일 100명대까지도 떨어졌었다가 이제 다시 600 700 명대로 수배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인은 다름아닌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일명 '델타변이' 라는 또 다른 돌연변이가 등장했는데 감염속도가 기존 코로나 대비 약 3배에 이른다고 한다. 이번 델타변이 같은 경우에는 실외에서 잠시 스쳐지나가는 정도에서도 감염이 이루어질수 있다고하니, 사실상 실외 마스크 벗는건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백신을 맞은 사람까지도 돌파감염 당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에 백신을 맞아도 안심을 할수가 없다.

다행스러운 부분 한가지는 그나마 치명률이 기존 코로나 보다는 낮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빨리 감염이 되기에 그로 인해서 감염자 수에 비해 사망자가 낮아보이는것은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델타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출현한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조사가능한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결국 문제의 포인트는 사실 이것이 될것이다. 이 델타 변이로 인해서 전세계적으로 감염자 자체가 폭증할것이고 결국 코로나가 아주 보편적으로 만연화되는 사회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서울 고시텔에서 집단감염 사례까지도 나오고 있고 이는 다수에 노출이 많이 되는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직업군에서는 앞으로도 감염사례가 폭증함을 충분히 유추할수 있다.

이 감염자가 폭증한다는 말은 다시 말하면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게 핵심이겠다. 이미 인도에서는 델타변이에 치명률이 증가한 '델타플러스' 라고 불리는 델타변이 계열의 또 다른 돌연변이가 나온 상황이다.


인도의 사례에서는 델타플러스의 경우 감염자 51명중 4명이 사망했는데 이를 백분률로 환산해보면 약 8%에 육박하는 수치다. 즉 델타변이로 인해 코로나가 급속도로 다시 퍼지고, 거기서 또다시 치명적인 변이로 인해 인명이 손실되는 상황이 도래하는것이다.


이말은 이번 델타변이로 인해서 사실상 코로나를 막기란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지게 된다. 이미 일전에서도 팬데믹이 일상화되어 풍토병처럼 된것을 엔데믹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말은 코로나가 보편적인 상황. 뉴노멀이 되는것이다.



즉 우리가 이전에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활보하던 시대는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된다. 언택트가 표준이 되고 언제나 마스크에 갇혀 살아야 하는게 앞으로 우리의 운명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다가 상황이 나아지겠지. 백신이 나오면 상황이 나아지겠지. 백신을 사람들이 많이 맞으면 상황이 나아지겠지 했지만, 백신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이미 대처할수 없을정도로 많은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제는 또 다른 헛된 희망이나 가능성을 놓고 쫓기 보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를 냉철하게 바라보며 인식하고 이 현실에 대해 인정하고 적응하는게 어쩌면 더 현명한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나때는 말이야" 과거에 묻혀있는 사람들

인간은 추억하는 동물이다. 한때 과거의 영광을 끊임없이 되내이며 "나때는 말이야" 라며 한때 잘나갔던 이야기를 매번 읆조리며 늘어놓는다. 내가 이것이 정말 문제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것은 김성근 감독의 강연을 보고 나서부터다. 김성근 감독은 결국 중요한것은 현재와 그리고 미래라고 말했다. 

정말 그렇다. 내가 과거에 어떻네 저떻네는 이미 흘러간 상황이다. 그리고 그때의 자신의 인생에서 정점이었을뿐 그것을 아무리 회상한다고 해서 현재의 내가 개선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런 추억 되새김질 속에 현재의 자신은 더 초라해질뿐이다. 

물론 과거의 내가 있었기에 현재의 내가 있고, 또 미래의 내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 과거의 되새김질 속에서 나 자신에 대한 오판을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뭘 했던 사람인데. 무슨 일을 했던 사람인데. 왜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어야 하지? 의구심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는 내가 한때는 얼마가 있었는데 왜 지금은 이거밖에 없지?


또 반대로 이런 경우도 있다. 한때 흙수저 극빈층으로서 고달프게 생활하던 사람이 현재의 따뜻하고 안정된 삶을 누리면서 행복해 하는 경우. 위의 "나때는 말이야" 시전하는 사람과 두가지의 경우를 보았을때 어느게 더 나은 삶으로 느껴지는가? 

당연히 후자의 삶이다. 과거에 비해 훨씬 발전된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 그는 그 찢어지는 가난함을 자력으로 벗어난 것만으로도 인생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인것이다. 그는 주변에서 인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으로서도 뿌듯할 것이며 긍정적인 삶을 지속해 나가며 더 발전해나갈 원동력이 있다. 

하지만 "나때는 말이야" 를 시전하며 자신의 지나간 과거의 영광을 돌이키는 사람의 모습은 씁쓸하기만 하다. 과거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에게 간혹 치명타를 날리는 사람을 날리는 사람도 있다. 혀를 끌끌 차며 "아니. 그렇게 잘나신 분이 왜 지금은 그렇게 되셨을까? 쯧쯧" 이 말 한마디면 스스로도 한숨을 푹푹 쉬게 될 것이다. 


과거의 영광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여러 사람들의 행동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잔고를 보거나.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주가를 보거나. 아니면 거울을 보면서도 그걸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거라면 훌훌 털어버리고 잊어버려야 한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내 자신의 위치이며, 더 중요한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이다. 진짜 관건은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의 나의 모습. 즉 미래다. 

현재의 상황을 하나하나 제대로 되짚어가며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것이 훨씬 낫겠다. 







2021년 1월 5일 화요일

속임수가 통하지 않는 세계


언젠가 모 투자가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을 들었다. 당시 이걸 듣고 정말 무릎을 탁 쳤다. 실제로도 그러했다. 그때 해당 분야는 바로 앱스토어 시장을 일컫는 이야기였었는데 정말 이 곳에서는 속임수가 통하지 않는다. 어느 집단이 아무리 투자를 받고 돈을 많이 모아도 또는 많은 사람이 투입이 된다고 해서 반드시 그 제품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얼마전에는 케이팝그룹 BTS 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등장을 했었지만 결국 팬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실제 제품의 가치가 뛰어나지 않은데 아무리 홍보와 돈을 쏟아붓는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가 없다. 결국 관건은 프로덕트. 제품 그 자체가 효용성이 있고 좋아야만 한다.

이것은 여러가지 분야에도 적용이 된다. B2B 시장에서는 어떻게 고객을 설득시키느냐에 따라 나름 어느정도의 매출을 띄울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B2C 시장 특히 더군다나 전세계 모든 제작자들이 자웅을 겨루는 앱스토어 시장이라던지 또는 유튜브 같은 경우에는 절대로 속임수가 통하질 않는다.

현재 많은 채널들을 관찰해보고 있다. 그 중에는 거의 몇천만원짜리 장비를 들여서 영상을 찍는 데도 보았다. 하지만 그렇게 돈을 많이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는 아직도 세자리수에 머물고 있는게 보였다.


유튜브 채널을 애드워즈를 통해 광고할때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영상마다 분명 호불호나 인기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며 특히나 시청지속률을 통해 해당 시청자층의 매칭율이나 관심도를 측정해볼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어느정도 승산이 있는 영상을 애드워즈에 태워 홍보하는 것이 어느정도 광고투자대비 효과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정말 고퀄리티의 재미있는 영상이라면 굳이 이러한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타고 퍼지거나 인기를 끌게되는게 사실이다. 반대로 누가봐도 재미가 없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영상을 아무리 돈을 많이 내고 광고를 한다고 한들 사람들이 인상깊게 보고 공감할리가 만무하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유튜브든 블로그든 또는 그 어떤 무언가를 할때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잘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를 찾아보기도 하고 잔머리를 굴리는 경향이 보편적이지만 사실 그 방법보다 더 좋은것은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그 콘텐츠 제작에 임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노력을 하며 여러번의 시도와 또 그에 비례하는 실패의 경험 또한 겪어보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절대로 말이나 글로서는 전달될 수 없는것이 바로 감각이다. 이는 실제로 부딪히며 체득해야만이 알수 있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2020년을 회고하며

 2020년은 가장 편안하고도 한편으론 정말 힘든 한해라고 볼수 있겠다. 편안하다는건 다른 해에 비해 일이 적었다. 그 이유의 1순위는 당연히 코로나.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일들이 닫혔고 제약이 생겼다. 한편으로는 다른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고 길이 열리기도 했었지만 난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신 나는 덕분에 참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다시 그 시기로 돌아간다면 좀 다르게 해봤어야 하는 후회를 하곤한다. 이 언택트 시대에 할수 있는 여러것들이 있는데 나는 그것을 시도만 하다가 판을 벌려놓고서는 접고 또 시도하고 그것의 반복이었다. 난 참 언제나처럼 일을 잘 벌리는 편이라는걸 입증하는 한해였다.

연말이 되고 나서야 그중에 몇개가 빛을 발한다는것을 매우 뒤늦게 알게된 편이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유튜브였다. 나는 성격상 뭘 하나를 하면 그야말로 뿌리를 뽑을정도로 달려드는 편이다. 열정 하나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처지지 않은 성격이지만 문제는 그 불이 쉽게 사그라든다. 그래도 그 잠깐 몇달동안 올려놨던 영상들이 뒤늦게 들어가보니 대박이 터져서 구독자는 물론 조회수도 수십만에 생각한것 이상의 그 이상으로 판이 커져 있었다.

물론 아주 유명한 유튜버들에게 비하면 어린애 장난 수준의 규모겠지만 나한테는 적지 않은 규모였다. 더군다나 더 황당한건 나는 분명 수익신청을 따로 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수익창출 승인이 나있었다. 덕분에 지금은 광고를 달고 어느정도의 수익을 올릴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방심은 금물. 아직까지는 극 초창기의 상태고 돈은 들어와봐야 아는거고 그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 그 값어치를 제대로 알수 있을거 같다.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유튜브든 뭐든 정말 긴시간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것 그리고 꾸준한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이 의외에도 어그러진 일들도 많고 누군가의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해였던것 같다. 그래도 나름 외부환경이 달라지면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본 덕분에 또 다른 여러 분야를 알게된것 같다. 빈 여백이 많아진 한해였고 그 덕분에 다시 다른 세계를 맛볼수 있었던 것 같다. 

2021년 올해에는 여러가지 새로운 것들중에서 뭔가 결실을 맺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고대해본다.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의미가 있다

가끔 티비에서 서장훈에 대해 다른 연예인들이 말하는것을 스쳐지나가듯 들은적이 있다. 일이 없는 휴일날 뭘하냐고 전화해서 물으면 대답은 언제나 그렇듯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있는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은퇴나 기타 고민이 많아서 그런가? 이 세상에 얼마나 보고 즐길게 많은데 그냥 가만히 멍하니 침대에 누워있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하물며 스마트폰이라도 할텐데. 그거는 하겠지. 

그런데 또 얼마뒤에 그때 아는형님에 허재가 나온적이 있었다. 당시 한창 심판한테 대들고 그로 인해 경기출전금지를 받은적이 있었다는데 그럴때면 호텔이나 숙소에 가만히 그냥 누워서 있었다는 이야기를 또 하는것이었다. 근데 종종 서장훈은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집은 한편으론 너무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다. 아마도 그는 집에서 쉬는것과 청소 두가지만을 하는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의외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것을 많이 말한 연예인중에 한명이 서장훈이 아닐까.

또 예전에 몇년전에 방송된 안정환의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라는 방송이 있었다. 이 방송은 프로 축구무대에 올라가지 못한 젊은 선수들을 모아서 팀을 꾸리고 훈련을 하고 기량과 꿈을 키워나가는 방송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안정환가 이을용이 감독겸 코치로 팀을 이끌었는데 곧 최종 엔트리 선발을 앞두고 선수들을 푸시하고 평가전을 계속 앞두면서 훈련이 계속 이어졌다. 

그때 안정환이 오후 훈련을 끝마치고 잠시 코멘트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안정환이 다그친건 왜 오전 훈련뒤에 쉬지 않고 놀고 힘을 빼놓았는지를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었다. 안정환의 말은 휴식 또한 전략이고 몸관리라고 하는것이었다. 그건 분명 맞는 말이다. 우리의 몸은 분명히 어느 부분의 체력이든 기량이 그 시점에는 한정되어 있다. 그것을 계속 반복하면서 체력이 길러지는것이지 여러 자질구레한것들을 빠짐없이 다 하려고 하면 실제로 중요한 무대에서 쉬지를 못한다. 

나 또한 예전에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회에 나간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대회를 앞두고 각 지역에서 여러 아는 친구들이 전날밤 모였는데 그때 나는 거의 잠을 제대로 자지 않고 수다를 떨기 바빴다. 나는 그런 대회를 나가본적이 처음이라 컨디션 관리를 해야 된다는것을 그때 당시에는 전혀 알지를 못했다. 결국 그 다음날 나는 쏟아지는 졸음을 견딜수가 없었고 그 대회에는 전혀 입상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후회스러운 일이었다. 

우리는 분명 체력이든 정신이든 그 어느 한계가 존재한다는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것은 어쩌면 한정된 자원일 수 있다. 하루를 보내더라도 어디에 그 정신과 체력을 쏟느냐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삶의 방향이 달라질수 있다. 할것도 많고 볼것도 많고 맛있는 먹을것도 너무나 많은 세상이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하나고 해야할것들은 분명 한정되어 있다. 그 하고 싶은것을 오히려 하지 않고 더 릴렉스하게 몸을 편하니 멍하니 내버려두는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하고 더 집중력과 기량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으리라.


2020년 9월 12일 토요일

무인매장이 오히려 더 편하다

 코로나의 시대다. 모르는 사람은 물론, 아는 사람도 두렵다. 그가 싫어서가 아니다. 그의 위생관리가 못미더워서도 아니다. 코로나 감염은 불현듯 찾아오니까. 그토록 꼼꼼히 위생에 신경을 쓰는 간호사들도 걸리기도 하는것이니까. 얼마전 기사에서는 택시기사와 승객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속적인 감염이 일어났다. 누군가는 아예 신경도 쓰지않고 코로나에 대해 무덤덤하겠지만 나같이 꼼꼼하게 신경을 쓰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본다. 일단 우리집 식구들은 코로나 때문에 가족 친척내 모임도 꽤나 자제하고 있다. 그야말로 사람을 피하고 보는 시대다. 

그리하여 나온것이 포스트코로나. 언택트 시대.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온라인이나 비대면으로 업무나 볼일을 보는시대. 요즘에는 택배를 받아도 비대면으로 물건을 현관문앞에 두고 가도록 한다. 우리집은 원래 그렇게 했었지만 따로 문자로 날라오는 내용은 그런 방식을 양해 부탁한다는 이야기. 그렇듯 되도록이면 접촉을 피하는것이 상식이 되어가는 시대다. 

그런 와중에 우리동네 아파트 상가에 전에는 슈퍼마켓이 있었는데 거기에 편의점 하나가 들어섰다. 그런데 특이한것이 밤늦게 가보니 웬걸. 매장안에 사람이 없다. 안쪽에 있겠거니 하고 들어가는 와중에도 사람이 안보인다. 그리고 한켠에 보이는 신용카드 인증기. 

후불 교통카드 역할을 하는 신용카드를 툭 갖다대면 톡하고 문이 열린다. 예전에도 한번 이런 매장을 이용해본적이 있지만 우리집 코앞에 들어서니 처음엔 생경하다. 어제 처음으로 이 매장을 이용해보았는데 언젠가 인터넷으로 본 글이 기억난다. 편의점 알바생 입장에서는 손님이 들어오면 서게되고 얼른 고르고 빨리 나가줬으면 한다는 마음이 든다는걸 본적이 있다. 그 글을 보고서는 되도록이면 매장에 오래 머무르는걸 자제하는 편이다. 그랬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지금은 아무도 없으니까.

아주 옛날 한 10년도 더 된 기억으로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가 24시간으로 운영되던적이 있었다. 그런 매장은 새벽 시간이되면 정말 사람이 거의 없다. 그 시간에는 정말 쾌적하게 산책겸 쇼핑을 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거의 불가능했는데 어제 다시 그런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그 좁은 편의점 하나인데도 원래 걸리는 시간보다 더 여유롭게 물건이며 식품을 고를 수 있었다. 

근데 그러고보니 이제 편의점에는 정말 안파는게 없다. 과일은 이미 친숙했는데, 계란 한판은 물론 깐 양파와 여러 채소들 야채까지 좌르르 진열되어 있었다. 물론 가격은 말도 못하게 비쌌지만. 

봉지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선 나름 계산도 편리했다. 바코드에 물건을 찍고 모바일 앱으로 결제를 하고 주섬주섬 산 물건을 집어들고 나왔다. 기존 편의점보다 더 편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언택트 시대에 사람도 없고 누구의 눈치나 신경쓸 필요도 없이 여유있게 물건을 고르고 결제도 직접 꼼꼼하게 하나씩. 아마 앞으로도 종종 이용하게 될것 같다.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남이 욕을 하면 기분이 나쁘다


진짜 그렇다. 누가 다른사람이 내 욕을 하면 기분이 나쁘다.

하지만 만약 욕을 먹었다면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내가 혹시 욕먹을 짓을 한건 아닐까. 이걸 먼저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체크를 해보고 나서 대응을 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건데 이게 보통 잘 안된다.

어 쟤가 나를 욕하네? 기분이 나쁘네? 그럼 나도 욕을 해줘야지. 이렇게 사고회로가 흘러가버리면 곤란하다. 아무리 온라인이나 설사 상대방이 들리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또 왜 남이 욕한걸 나한테 전달하지? 이것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전달한 사람을 이제 탓을 한다. 너 때문에 내 기분이 망가졌다. 너 잘못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 내가 욕먹을 짓을 먼저 한건 아닐지. 만약 그렇다면 차라리 인정을 하고 지나가는 것도 가끔씩은 좋다. 그렇게 해서 분쟁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언쟁이 다 나쁜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히려 한번쯤은 참고 지나가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할지라도 미안하다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말정도 해보는건 어떨까. 착한척을 하라는건 아니다. 특히 매우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대응이 때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남이 욕을 했는데 이런 프로세스 검토 없이 무턱대로 곧바로 화를 내고 대응을 하면 독불장군, 내로남불, 노답꼰대, 무개념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관계와 상황은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놀면뭐하니에 나온 제작자 이상민

 얼마전 대한민국에 그야말로 싹쓰리 열풍이 불었다. 그 이름처럼 국내가요 차트는 물론 대중들의 관심도까지 다 집어삼키며 싹쓸이를 해버렸다. 이효리가 방송중에 한곡 뽑아낸 생소한 어느 노래 한곡은 한참동안 차트 순위 1위를 했고 그 뒤를 이어 나온 싹쓰리의 노래들도 순서대로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웬만한 아이돌들의 노래도 그들을 이길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 방송 시작 앞에서 이 싹쓰리 그룹의 조합을 추천한 사람이 있다. 한때 당시 누구나 알만한 또는 지금도 아는 사람은 알만한 그룹들을 키워내며 승승장구한 제작자 이상민이다. 

잠깐 생각나는 것이 김태호PD가 갑자기 남녀혼성그룹에 대한 아이템을 생각한게 이지혜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유재석이 MBC 사내식당에서 MBC직원들에게 치킨을 대접하던 그때 라디오를 하던 이지혜가 찾아왔었다. 그리고 대뜸 김태호PD에게 팬이라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때 잠시 이지혜의 소속그룹 sharp 의 무대 장면이 나간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주인가에 바로 혼성그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데 아마도 이지혜의 등장이 김태호PD에게 남녀혼성그룹에 대한 모티브를 제공한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쨋든 이후 유재석에게 제안후 곧바로 찾아간 사람이 이상민과 이지혜. 당시 이상민은 자기가 케어했던 그룹들의 불화 썰을 조금 풀어놓았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고 웃겼었다. 스케쥴을 갈때마다 차를 따로 타고갔다는 이야기라던지 그 그룹간의 케미나 분위기가 그대로 무대위에 뿜어져 나온다는 것은 인상이 깊었다. 더군다나 조금뒤 이어진 쿨의 김성수가 등장하고 같이 당시 무대장면을 보면서 이재훈의 그 쾌활한 분위기는 앞에서 김성수의 랩을 같이 즐기고 믿고 맏길수 있기 때문에 저런 케미가 나온다고 평가했다. 당시만해도 이상민의 제작자로서의 안목은 싹스리가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했다. 

그리고 한참동안의 싹쓰리 활동뒤 한번 도중에 이야기가 나온 환불원정대. 그리고 실제로 그 그룹이 결성되었고 유재석은 이제 앞서 이야기한 한때의 그 이상민처럼 제작자가 되어 우리앞에 나타났다. 부캐명 '지미유'라는 이름과 함께. 그러면서 또 다시 어느 올드한 분위기의 다방에서 다시 이상민은 소환되었다. 주제는 제작자로서의 향후 방향과 여러가지 조언을 들어보고자 하는 자리. 거기서 이상민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할 전혀 정반대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상민의 이야기중에서 가장 특이한 부분중에 한가지는 오히려 빠릿빠릿하고 일을 잘하고 똘똘한 매니저가 아니라 오히려 둔하고 눈치가 없고 말을 잘 이해를 못하고 어리버리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것이었다. 사실 이게 예능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실제로 그런 인재관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로 이전 음악의 신이라는 엠넷 예능방송에서 정말 어리버리하고 특이하기도 했지만 꽤나 공격적인 친구와 방송을 한적이 있는데 의외로 케미가 돋보였고 재미가 있었다. 

이상민이 말한 부분을 잘 들여다보면 좀 특이한게, 소속가수들을 위한 매니저가 아니라 주로 제작자 자신에게 맞춰진 포인트가 몇개 보였다. 제작자를 좀더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라던지 자신을 뭔가 구세주처럼 보일려고 하는 느낌이 보였다. 지금의 대형 소속사들 처럼 체계적이고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당시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던 상황에서 제작자 자신을 중심으로 결집시키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매니저와 갑자기 짜고 매니저에게 윽박을 지르며 혼을 내면서 가수를 위하는척 생색내는 쇼를 한다라던지, 또는 말 이해를 못하는 매니저를 대신해서 갑자기 제작자가 해결사로 등장하는 부분이라던지. 또한 이런말도 나왔다. 제작자의 주머니속에 단 몇만원이 있어도 몇백만원이 당장 있는것처럼 보이는 그런 허세도 사실 필요하다는 이야기 등등 

그러면서 당시 가장 적합한 인물로 10년동안 말귀를 못알아듣는 컨셉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있다며 추천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김종민. 실제로 지미유의 면접자리에서 김종민은 정말 어리버리함을 뽐내며 현장은 물론 그 장면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상민의 조언대로 이 멤버를 컨트롤 하기 위한 인물로 김종민이 적합할지. 또한 멤버와 제작자 사이에서 가교역할이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잘 해낼수 있을지는 궁금하고 기대도 된다. 

이상민은 이미 미운오리새끼에서 궁상민이라는 캐릭터로 알뜰 살뜰한 여행이라던지 여러 특이한 요리라던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고 또 그게 충분히 통했고 볼거리도 많았다. 정말 일반사람이 겪지 못할 많은 경험과 사건 사고를 겪었고 이전 예능 복귀작 음악의신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이다. 요 근래에는 꽤 한가해보이는 탁재훈과 함께 방송에서 예능케미를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참 궁금해지는 셀럽중에 한명이다.